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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의 공중부양


    글쓰기의 공중부양
    국내도서
    저자 : 이외수(oisoo)
    출판 : 해냄출판사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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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의 기본재료는 단어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성공하고 싶다면

    기본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단어채집법의 예

    머리. 대가리. 대갈통. 대갈빡. 골. 뇌. 대뇌. 소뇌. 작은골. 큰골. 전두엽. 후두엽. 대뇌피질. 꿈. 정수리. 백회. 가마. 가르마. 머리카락. 모발. 모근. 비듬. 머릿기름. 머릿니. 서캐. 기계충. 도장버짐. 대머리. 생머리. 고수머리. 귀밑머리. 쑥대머리. 떠꺼머리. 까까머리. 더벅머리. 단발머리. 레게머리. 디스포모리. 스포츠머리. 백발. 잔머리. 돌대가리. 닭대가리. 상투. 관자놀이. 뒤통수. 뒤꼭지. 꼭뒤. 이마. 마빡. 박치기. 헤드뱅. 도리도리. 꿀밤. 땜통. 혹.

    머리에 속한 관계어 - 모지. 왕관. 가채. 가발. 어여머리. 고깔모자. 중절모. 벙거지. 밀짚모자. 야구모. 갓. 투구. 털모자. 베레모. 망건. 두건. 터번. 수영모. 헬멧. 머리띠. 머리핀. 족두리. 댕기. 비녀. 참빗. 꼬리빗. 엘레빗. 브거시.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무스. 헤어젤. 헤어왁스. 미용실. 이발소. 바리깡. 미용사. 이발사. 미용가위. 커트. 퍼머. 염색. 스크래치. 염색약. 헤어드라이기. 창포. 고데. 고데기. 헤어롤. 포머드유. 헤드폰.


    모른지기 문장을 자유자재로 다스리고 싶다면 지극히 미세한 부분에서 지극히 거대한 부분까지 샅샅이 훑어보기 단어를 채집하는 일에 열중하라. 쓰는 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행복이 될 때까지.


    효과적으로 글을 쓰려면 겉으로 판단되는 속성은 물론이고 보다 내면적인 속성을 찾아내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사안론(四眼論)

    육안(肉眼)은 얼굴에 붙어 있는 눈이고

    뇌안(腦眼)은 두뇌에 들어 있는 눈이고

    심안(心眼)은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는 눈이고

    영안(靈眼)은 영혼 속에 간직되어 있는 눈이다.


    의문은 발상의 전환시키는 도화선이다.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라.


    "그대가 조금이라도 격조 높은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현재의 자신에서 탈피하라."


    우리문장의 기본형식

    주어(나는) + 서술어(걷는다)

    주어(나는) + 목적어(오솔길을) + 서술어(걷는다)

    주어(나는) + 보어(신이) + 서술어(아니다)

    주어(내가) + 보어(구름이) +서술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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