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시골엔 눈이 참 많이 내렸다.
눈만 오면 밖으로 뛰어나가 신나게 뛰어 놀았던 기억이 난다.
새해 첫 날 날씨도 춥고 귀찮아 집에 있을 생각이었는데
집에만 있는 아들과 잠깐 놀이터에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밭에서 뒹굴었다.
신나하는 아들을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든다.
아들은 2003년 첫 날을 어떻게 기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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