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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디자인 전략

    효과적인 디자인 전략

    1. 인쇄매체와 웹 페이지

    웹 페이지는 종이가 아닌 모니터로 전달되지만, 웹 페이지 한 장만을 놓고 보면 서적이나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와 마찬가지로 글자체나 색상 등 여러 가지 시각자료들을 페이지의 기본 요소로 하고 있다. 또한 인쇄매체에서 볼 수 있는 헤드라인, 서브 타이틀, 도입부나 인용구, 삽화나 사진, 캡션 등도 웹 페이지에서 동일한 형태로 보여진다.

    그러나, 인쇄매체는 각 페이지가 순차적으로 연결되지만, 웹 페이지는 각각의 페이지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웹 사용자들은 순서에 따라 첫 페이지에서 두 번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링크를 통해서 그 어떤 페이지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상위 페이지와 하위 페이지, 이전 페이지와 다음 페이지 등의 순서적인 개념을 지나치게 강조해서는 안되며, "앞서 언급한 바에 의하면…" 이라든가 "다음과 같다"라는 표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쇄물은 한정된 지면을 가지지만, 웹 페이지는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한 화면 단위 이상으로 길게 구성될 수 있기 때문에 인쇄물과 동일한 레이아웃을 적용할 수 없다.

    따라서 웹 페이지를 디자인할 때에는 기본 편집기법에 충실하면서도 웹 페이지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특성과 잠재적 가능성에 대하여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2. 컨텐트는 웹 페이지의 핵심

    웹 디자이너들은 간혹 웹 페이지의 외관이나 장식적인 측면에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컨텐트를 소홀히 하거나 컨텐트와는 별개의 쓸모없는 그래픽 요소들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겉만 화려하고 속이 텅 비어있는 사이트는 사용자의 발길을 끊게 만들 뿐이다. 사이트의 목적은 누가 뭐라해도 정보제공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즐겨 찾는 사이트로 이끌어 나가려면, 양질의 컨텐트를 확보하고 개발하는데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디자인 전략도 이와 마찬가지로, 컨텐트를 보다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세워야 한다

    3.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페이지 사이즈

    일반적으로 14~15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640x480이나 800x600 픽셀의 해상도를 갖고, 대형 모니터를 쓸 경우 그 이상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에 따라서 브라우저를 스크린의 전체화면으로 설정하여 보거나, 브라우저의 크기를 조절하여 다른 프로그램과 동시에 열어놓고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사용자에 따라 디스플레이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한 사용자 환경에 맞추다 다른 사용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로 길이를 600픽셀 정도에 맞추면 디스플레이나 출력 시 내용이 잘려 나가지 않는다.

    다음으로 페이지의 내용이 많아 세로로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자가 스크롤을 사용해서 페이지를 읽는 데는 한계가 있다. 웹 페이지상에서 텍스트를 읽는 속도는 인쇄물에 비해 느리고, 페이지 분량이 4장 이상 넘어가는 경우에는 집중력도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의 스크롤 사용을 줄여주기 위해서 무작정 페이지를 분해하는 것도 좋은 대안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분리된 페이지마다 접속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불편도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웹 페이지를 디자인할 때는 이러한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4. 보기좋고 읽기 쉽게

    웹에 제공하려는 내용이 정해지면 웹 페이지 전체 분위기를 설정하고, 일관성 있고 계획적인 형태로 화면을 구성해야 한다. 정해진 형식이나 질서도 없이 내용을 나열하다 보면 가독성도 떨어질 뿐 아니라 핵심을 흐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가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목적과 내용에 맞는 스타일과 레이아웃을 설정하고, 배경화면, 텍스트, 이미지 등 컨텐트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의 조화로운 결합을 유도해야 한다.

    5. 플러그인의 적극적 활용

    텍스트 위주의 페이지가 지닌 단조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다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플러그인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멀티미디어가 제공하는 인터랙티브의 잠재적 가능성들을 다양하게 이끌어냄으로써 웹 페이지는 보다 생동감 있고 풍부한 자료들로 무장되어 사용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도한 멀티미디어 사용으로 로딩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

    <사이버 플러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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